가전3사 판촉전 치열 ... 연말연시 선물수요에 치중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전3사의 판촉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실용적이며 고급스런가전제품의 선물구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1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연말연시선물수요를 붙잡기 위한 가전업체들의 판촉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성사는 연말 가전특수에 대비,대리점특성에 따라 노래방을 설치하거나각종 이벤트행사개최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벌여온 청소년음악제를활성화,대대적인 송년맞이 판타지아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21일부터 1주일간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송년주부교실을마련,미용강좌 레크리에이션등을 통한 고객끌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미리 구입한 크리스마스선물을 오는 24,25일 이틀간특별배달하는 삼성산타출동행사를 대리점 자체기획으로 벌인다. 가스오븐레인지를 이용한 명절음식실연회를 각 대리점별로 마련하며지역별 송년삼성LDP노래자랑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송년사은대잔치행사기간 동안 대리점별 제품을선택,염가한정판매행사를 벌인다. 또 구입상품에 따라 전골냄비다리미판등 사은품을 증정하며 소형가전제품에 한해 일일 파격세일을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