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업계,내년 수출 전자악기 부문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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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2대악기수출업체인 삼익악기와 영창악기는주수출품목인 어쿠스틱피아노의 수출부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수출실적을 나타내자 내년부터 디지털피아노 키보드등 전자악기에 주력키로 했다. 실제 대당 1천2백달러~2천6백달러수준인 국산어쿠스틱피아노 가격은일본제품과 8~9%정도의 가격차이밖에 보이지않아 미국및 유럽시장에서가격경쟁력하락으로 더이상 시장점유율을 늘려나가지 못하고있다. 이같은 수출부진을 타개키위해 삼익은 내년 수출목표를 1억3천만달러로높여잡고 내년 1월15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악기박람회(NAMM쇼)와 3월11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악기박람회등에 어쿠스틱피아노보다 디지털피아노 신디사이저등 전자악기에 중점을 둬 출품키로 했다. 이를위해 삼익은 8가지의 디지털피아노신모델을 개발해놓고 있다. 영창도 내년수출목표를 8천만달러로 올려잡고 "마크10"등 새로개발한전자악기 7개품목을 세계시장에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