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길 사고로 유권자 4명 숨지고 10여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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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상오7시30분 충북 청원군 부용군 등곡리 오정수씨(57)가 투표를마치고 돌아가다 경부선철도에서 서울발 대전행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18일 상오 9시20분 부산 북구 주례시장뒤 철길을 무단횡단하던 이 마을 이외주씨(85)가 열차 경적소리에 놀라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숨졌다. 18일 하오 1시40분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성일중학교에서 마련된 제기2동 제3투표소 앞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백영화씨(77)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8일 상오 8시30분 인천시 북구 갈산동 부평북국민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던 신순옥씨(73)가 갑자기 쓰러져 부근 부평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8일 상오 11시쯤 경북 봉화군 상운면 설매리 새마을 다리위에서 이마을 유대영씨(51)가 자신의 경운기에 마을 주민 10명을 태우고 인근 마을회관 투표소로 가던중 운전부주의로 다리아래로 추락, 유씨등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