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프랑스 `불'사와 결별...내년부터 자체기종 생산키로

금성사가 지난 10여년동안 컴퓨터부문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온 프랑스의 `불''(BULL)사와 결별,내년부터 독자노선을 걷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8년부터 국내 딜러 및 기술계약을 맺고 국내 중-대형컴퓨터시장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금성사와 불사는 최근 불사가 내년2월중 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금성사 역시 자체생산기종으로 판매전략을 수정함에 따라 올해말로 협력관계를 청산,내년부터 독자적으로 사업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금성사는 내년부터 자체생산하고 있는 타이컴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그동한 판매해왔던 불사 제품을 내년초부터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