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중국진출사업계획 수립

합작공장 설립및 경영기술 제공등을 통한 신세계백화점의 중국진출이구체화되고 있다. 신계계백화점은 21일 오후5시 신세계본사중역회의실에서 중국 북경성향백화점과의 상호협력 우호관계증진및 합작사업에 관한 합의각서를교환,본격적인 중국진출사업계획수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93년1월부터 3년간 효력을 발휘할 이 합의각서에 따르면 양측은상호인적교류및 공동시장조사 정보교환 경영기술의 유상제공에 적극협력키로했다. 중국내 각종 의류및 플라스틱제품등을 생산하는 합작공장을 건립,완제품은중국내수와 한국및 제3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합작공장은 신세계가 설비및 기술을 제공하고 성향측이 공장부지및 건물인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돼있다. 합작공장 완제품의 중국내 판매를 위한 전문점의 실내장식설계사업은신세계가 맡아 추진키로 했다. 또 자국내 상대국의 전통레스토랑을 마련하며 구상무역형태로 양측백화점매장내에 전용매장도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매년 1회씩 특산물전을 통한 양측 상품교환행사를 갖고상호공동관심사에 대한 협의를 위해 정기위원회의를 정례화하기로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