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 올해 순익 큰폭증가...증권감독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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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증권사들의 순이익이 큰폭으로 늘어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31개 증권사는 92사업연도(92년4월~93년3월)들어 지난달말까지 8개월동안 모두 1천1백2억원의 흑자를 기록,작년 같은 기간의 1천1백46억원 적자에 비해 순이익이 2천2백48억원 증가 했다. 특히 국내증권사들은 지난달 한달동안에만 1천2백86억원의 순이익을 냄으로써 지난 10월말까지 전체적으로 1백84억원의 적자상태에서 대규모 흑자로 반전됐다. 이같이 증권사들의 영업실적이 단기간에 회복된 것은 11월들어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3천5백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거래수수료 수입이 급증한데다 채권갑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채권운용수익이 높았고 주가도 상당히 회복세를 보여 상품주식운용수익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