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인제배구 27년만에 부활 ... 내년5월 대회 정식종목 채택

배구협회는 21일 연말결산이사회를 열고 내년 5월에 열릴 종별선수권대회부터 남녀 9인제 배구를 공식종목으로 채택, 실시하기로 했다. 극동식 배구로 불려온 9인배구는 국제식(6인조)배구에 밀려 지난 66년 종별서수권대회를 끝으로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공식대회에서 모습을감추었었다. 그러나 9인계배구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카네이션컵대회가 올해 22회를 맞았고 직장팀들이 참가하는 국무총리기 남녀대회가 13년째 지속되는 등 그동안 명백을 유지해 왔으며 지난해 9인제배구연맹이 발족, 내년부터 공식대회종목으로 선을 보이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