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석탄박물관' 생긴다...강원도 태백에
입력
수정
세계 최대규모의 석탄박물관 건립계획이 구체화됐다. 강원 태백시는 26일 오는 94년부터 96년까지 1백20억원을 들여 태백산 도립공원 안인 소도동 산166 일대 7천2백여평 터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천9백여평 규모의 석탄박물관을 세우기로 했다. 이번에 세워질 태백 석탄박물관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유바리박물관보다 건축규모 면에서 2배 이상 되는 것으로 오는 96년 완공될 예정이다. 태백 석탄박물관은 굴진, 채탄, 운탄 등 갱 안 작업모습을 비롯해 석탄의 생성과정과 석탄산업 변천사를 모형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