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대리점 희비 엇갈려...대형점-호황,중소형점-고전

가전대리점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가전대리점업계의 경우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예년에 비해 10% 정도의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소형대리점들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산등 전자상가의 가전도매상들의 경우 겨울철 최대성수기를 맞아 지난 10,11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0%정도 늘어났다.또 그밖의 대형대리점들도 가전제품의 수요확대에 힘입어 올연말 매출이예년보다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소대리점들은 송년대특매등 나름대로 이벤트를 내건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파격세일을 일삼고 있는 사이비연금매장에 고객을 뺏기는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