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볼' 생산-판매 완구업체 MAI사 부도..결제어음 못막아

그립볼을 생산 판매하는 완구업체인 (주)MAI사(대표 이종식)가 부도를 냈다. 올해 무역의 날에 석탑산업훈장과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던 MAI사는 지난11월 1차부도를 낸데 이어 최근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 논현동지점등 3개은행에 돌아온 2억5,400만원 상당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28일 부도처리됐다. 이 회사는 지난91년 정식법인으로 설립된 후 그립볼로 연간 약 4,000만달러를 수출하는등 고도성장을 해왔으나 주요수출시장인 미국에서 특허에도 불구하고 대만 동남아산 불법복제품의 저가공세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