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대구경북지역 수출 7-10%가량 늘어날듯

[대구=신경원기자]내년도 대구 경북지역 수출은 중국의 개방에 따른 소비증대와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진출 확대등으로 올해보다 7~1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섬유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올해 섬유류 수출은 면직물류의수출퇴조와 폴리에스테르직물의 중국진출 고전으로 지난해보다 6.3% 늘어난19억5천만달러,경북지역도 7.1% 증가한 22억8천2백만달러에 그칠것으로예측됐다. 93년에는 세계적인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직물의 소비증대와 중국 중동등의신개발지역 생활수준 개선에 따른 신시장형성으로 대구지역이 7.5% 증가한20억9천6백만달러,경북은 10% 증가한 25억1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면직물을 비롯한 견직물등의 천연소재와 최근 후발개도국의무차별저가공세를 받고 있는 일부 합섬직물류는 대외경쟁에서 크게 고전할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대해 섬유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어려움이 내년에도 지속될전망이어서 섬유산업의 특화작업추진 근로의욕고취분위기조성등이긴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