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일기원 봉화식 열려...남산 팔각정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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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유년 첫날인 1일 오전11시 남산 팔각정앞 광장에서 서울 중구청이 주최하는 제2회 "통일기원 봉화식"이 열렸다. 옛 남산봉수대 자리에서 열린 이날 봉화식은 중구청장 시민등 2천여명이 참석, 통일기원 사물놀이 탈춤등 식전행사에 이어 순국선열추모및 통일기원 묵념,봉수점화,통일염원시 낭송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산봉수대는 조선이 한양으로 도읍을 정하면서 설치돼 갑오경장 다음해인 1895년까지 5백년동안 지속됐으며 전국각지에 설치된 6백86개소의 봉수망경보를 종합, 지금의 국방부에 해당하는 병조에 보고하는 중앙봉수소의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