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무원 채용 크게 감소...총무처, 5만2천여명 뽑기로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총무처는 2일 올 공무원 채용계획을 발표, 국가공무원 2만63명, 지방공무원 3만2천6백40명등 모두 5만2천7백3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7천8백89명이 줄어든 것이다. 총무처는 올 채용인원이 이같이 크게 준 것은 지난해 지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을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총무처는 그러나 우수인력의 채용은 지난해보다 다소 늘려, 행정고등고시의 경우 2백81명에서 3백15명으로, 기술직 공채는 2백65명에서 3백90명을 선발키로 했다. 또 법과대학의 학사일정으로 1차 시험이 한달 앞당겨 실시되는 사법시험의경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2백50-3백명을 뽑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