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 새정부 출범후 거론키로...`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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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차기대통령의 정권인수기구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6일 여의도 뉴서울빌딩 사무실에서 정원식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와 5개 분과위회의를 열고 인수위의 직무범위과 운영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분과위별 간사를 임명했다. 인수위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기구개편과 관련, 김차기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제시한 정부조직개편안을 검토는 하되 법개정을 수반하는 문제인만큼 새정부출범후정식 거론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신경식대변인이 밝혔다. 신대변인은 그러나 청와대기구 개편에 관해서는 "새대통령 취임전에 조정이 필요한 부분은 조정해야 할 것"이라며 "인수위가 법개정이 필요치 않은 범위내에서 개편안을 만들어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