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대달러환율 급등세

연초 원화 환율이 연일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7백86원60전으로 개장됐던 달러화에 대 한 원화 환율이 5일 7백88원20전으로 뛴 데 이어 6일 또다시 2원 이상 치솟은 7백90원30전으로 고시됐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일 오후까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7일 에도 전날보다 1원 가량 오른 7백91원선에 매매기준율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이창복 외환시장과장은 "연초에 원유와 철강 등에서 수입 결제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원화 환율의 급등을 불렀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