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영생복지회 대표' 잠적 ... 인근 농민들 10억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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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경찰서는 6일 위형량씨(57.농업.장흥군 용산면 오산리)등 11명이 만기가 됐는데도 상조금을 지급치 않고 있다며 광주 북구 중흥2동 호남영생복지회 대표 이병우씨(56)를 보험업법위반혐의로 고소해옴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위씨등은 고소장에서 "이씨가 지난 91년 8월 호남영생복지회라는 상조회를 만들어 농민들과 영세민들을 대상으로 상을 당했을때나 만기때 불입액수보다 훨씬 많은 돈을 지급하겠다고해 2만~4만원씩의 가입금과 1회2천~4천원씩 4백회 만기까지 회비를 냈으나 상조금을 주지 않고 잠적해버렸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