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정보 전산화 ... 민간기업 이용 제공키로

정부는 남북경제교류협력에 대비해 북한의 경제정보를 체계적으로 전산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전산화작업은 북한이 경제통계등을 밝히지 않음에 따라민간기업들이 북한경제실상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작업이 진행되면 일반인들에게 자료를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당국자는 "정부는 지난해 북한경제 전산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 91년도 경제현황을 입력했으며 금년에는 지난해의 무역,기업소 현황 및 생산활동, 국민생활실상 등 경제현황자료를 입력하는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