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업자가 부실시공...우암아파트, 불량자재 사용

[청주=임시취재반] 청주 우암상가아파트 화재 붕괴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8일 경찰청 화재감식반에 현장감식을 의뢰하고 당시 건물시공업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건물붕괴원인파악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찰은 사고직후 청주경찰서 수사과형사 등 30명으로 수사전담반을 구성, 사고현장 목격자 관계인상대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전기 가스안전공사 전문팀에 화재 및 붕괴원인조사도 의뢰했다. 그러나 아직 사고현장의 잔해물 해체작업이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상가 1층과 지하까지 미치지 않고 있어 본격적인 현장조사는 2, 3일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