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체감 소비자물가상승률 6.43%...정부발표보다 높아

작년에 국민들이 느낀 체감 물가상승률은 정부 발표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럭키금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낀 체감물가상승률은 통계청이 발표한 4.5%보다 2%포인트 정도 높은 6.4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말 대선이 끝난뒤 이뤄진 서비스요금의 대폭인상은 이번 조사에서 고려되지 않았으며,라면 음료수등 가공식품의 고가화를 비롯한 간접인상요인이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인상폭은 이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물가협회와 대한상의의 소비자물가 조사에서도 곡물 고기류 생선등 주요 생필품 가격이 정부발표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