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씨, `범민련과 결별' 강력부인

미국 뉴욕에서 살고있는 작가 황석영(51)씨는 11일 자신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대변인직을 사임하고 범민련과 결별했다는 최근 국내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현재 활동상의 여건때문에 범민련 대변인직을 수행하지못하고 있을뿐 대변인직을 사임한 것이 아니며 통일운동에 대한 나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범민련의 통일운동은 남쪽의 통일운동을 따라가는 형태 로 전개되어야할 것"이라면서 "남쪽의 통일운동도 발전적, 대중적으로 변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