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중 한-미 정상회담 가능성 ...차기 정부 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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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차기대통령은 오는 2월 25일 14대 대통령취임 이후 각국 정상과의잇단 회담을 통해 새정부의 외교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와관련 대통령직인수위와 외무부 등은 미국 독일 일본 멕시코 등과 정상회담 개최문제와 관련, 외교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의 관계자는 이날 "새정부출범 이후 오는 6월까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헬무트 콜 독일총리 미야자와 가이치 일본수상 카를로스 살리나 멕시코대통령이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며 "김영삼대통령이 이들 정상과의 연쇄회담을 통해 자신의 신한국구상을 밝히고 협조를 구하는 방안 등을 인수위측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