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임원인 노사분규 급증

최근 체불임금및 정리해고를 둘러싼 노사분규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노사분규는 중소사업장뿐만아니라 대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고노사간의 합의로 해결될 가능성마저 희박,악성 장기분규로 번질것으로우려되고 있다. 12일 노동부에 따르면 경남 삼미금속노조가 체불임금3억원의 지급을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들어간것을 비롯 현재 파업이 진행중인 5개소중3개소가 체불임금및 고용보장등을 놓고 노사간 마찰을 빚고있다. 삼미금속노조원 5백20명은 회사측이 임금지급을 지연시키자 작업거부를해오다 이날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고 컨테이너제조업체인 흥명공업노조도상여금의 지급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부천의 동양엘레베이터노조는 정리해고자원직복직을 요구하며쟁의행위를 하고 있으며 한국슈어프로덕츠 노조도 체불임금의 청산을회사측에 요구,받아들여지지않자 작업거부를 하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중소업체의 도산과 휴.폐업의 급증으로 노사관계가연초부터 혼란에 빠지고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중"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