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항공, 지난 5일부터 국제선 금연구역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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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지난5일부터 국제선금연구간을 미주 방콕등 6개노선을제외한 12개노선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따라 서울~동경 나고야 후쿠오카 센다이등 한일구간 10개전노선과서울~홍콩,서울~천진등 3시간30분이내 정기편및 전세기의 모든좌석에서담배를 피울수 없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한일간 1시간30분이내의 4개노선에서금연을 실시해 왔는데 승객들의 호응이 높아 이번에 금연노선을확대실시하게 된것이다. 이같은 금연노선확대로 아시아나항공은 단기적으로는 흡연승객들의 불편이예상되나 "깨끗하고 건강한 항공사"로서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안락한기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탑승률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실제로 지난9월부터 전좌석금연이 실시된 한일간 4개노선 3백74편의항공기중 단1명의 흡연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 2백26편으로 60.4%의 높은호응도를 나타냈다. 또 흡연승객이 발생한 1백48편도 평균2명이하만이 담배를 핀 것으로조사됐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도 아시아나항공의 기내금연운동이성공적이라고 판단,오는 96년7월부터 전세계항공기내에서 담배를 피우지못하도록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