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외버스터미널 15년간 공사않고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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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시외버스종합터미널이 지난 77년 건설부의 시설결정이 이뤄진지 15년이 지나도록 건립되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지난77년 건설부의 도시계획시설결정에 따라 성포동 590일대 7만1천4백64평방m에 시외버스종합터미널 부지 조성공사를 벌인뒤 지난 88년1월 (주)화승(대표 박상준) 에74억8천여만원을 받고 분양했다. 그러나 (주)화승은 시외 구간노선이 3~4개에 불과, 수익성이 적다는 이유로 사업시행을 미루다 정부의 건축제한조치가 취해진 지난 91년5월 건축허가 신청을 했으나 안산시가 이를 반려, 지금까지 이 일대가 공한지로 방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