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탁은행-제일은행, 율산 채무변제 우선순위놓고 실랑이
입력
수정
제일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이 재기에 나선 율산측 채무의 변제순위를 놓고실랑이를 벌이고있어 귀추가 주목. 율산의 주거래은행이자 9개채권은행단의 간사격인 서울신탁은행은서울종합터미널(주)과 서울종합터미널이 보증선 율산건설등에 대한채권부터 먼저 회수한다는 내용으로 채권회수계획서를 마련,채권은행단의동의를 얻으려했으나 제일은행이 제동을 걸고 나선것. 연체 이자를포함,약200억원의 채권을 갖고있는 제일은행은 자신들도 신탁은행처럼율산건설등에 대한 종합터미널의 빚보증서를 갖고있는만큼 신탁은행보다상환기일을 뒤로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 이에대해 신탁은행은 제일은행이갖고있는 보증서는 율산이 서울 강남의 터미널부지에 건물을 지어 은행에서이를 담보로 취득하는 시점에 효력이 발생토록되어있어 제일은행채권회수는후순위로 밀리는게 당연하다고 반박. 두은행의 입씨름이 계속되자 재무부가 은행감독원을 통해 중재를요청,어떻게 결말이 날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