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차기대통령, 중국/러시아 대사 접견

김영삼차기대통령은 14일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알렉산드르파노프주한러시아대사와 장정연주한중국대사를 잇따라 접견,북한의핵개발기지및 남북핵상호사찰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외교적으로협조해줄것을 요청했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파노프대사에게 "KAL기사건및 6.25전쟁의 진상규명등냉전시대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극복할수있는 과감하고도 적극적인 노력이필요하다"면서 "러시아에서 민주화와 시장경제체제가 조속히 정착되어개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장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45년간의 불행한 역사를청산한 한중수교는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나아가서는 동북아지역의 번영과발전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