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92년도 광고비 최다지출 기업...한국광고데이타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문,TV,잡지,라디오등 4개매체를 통해 광고비 3백85억6천2백여만원을 사용,국내에서 광고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기업으로 밝혀졌다. 14일 한국광고데이타(주)가 발표한 "기업별 4개매체 광고비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한해동안 신문,TV광고비로 각각 2백15억원,1백38억원을지출하는등 전년에 이어 최다 광고비지출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에 이어 럭키,대우전자,금성사가 각각 3백12억,2백83억,2백79억원가량의 광고비를 사용해 2,3,4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태평양화학,현대자동차,롯데칠성음료,대우자동차,제일제당,롯데제과,대웅제약 순이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91년 광고비 1백48억8천만원수준에서 92년에 무려 1백3억여원을 증액지출,11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고 91년 15위(1백31억원)였던 대우자동차도 88억5천만원이 늘어난 2백20여억원의 광고비를 지난해 지출,8위로 도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92광고비가 전년대비 5%증가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