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정집 프로판가스 폭발,가족 3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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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4일) 오후 6시45분쯤 대구시 비산 5동 1127-1 김동식씨(32)집 부엌에서 가스누출로 보이는 불이 일어나 김씨의 신생여아가 불타 숨지고 부인 노경숙씨(30)와 시어머니 권영순씨(57)등 2명이 중화상을 입고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다.김씨 시어머니 권씨에 따르면 3일전 딸을 낳은 며느리의 저녁식사준비를 위해 부엌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폭발,불이 났다는 것. 이 불로 목조단층건물이 타 2백30만원상당(경찰추산)의 피해를 냈으며 3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프로판가스가 새어나와 불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