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비 부정유출사건관련 민간인 본격수사...부산지검
입력
수정
군 당국의 군수사령부 군장비 부정유출사건 군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종결된 가운데 이 사건의 민간인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 착수됐다. 부산지검 특수부 이춘성 검사는 14일 육군 특별조사단이 관련 민간인 명단과 수사자료를 보내옴에 따라 이 사건의 핵심주범인 대흥기업 대표 김선영(57)씨와 같은 회사 장정상(36) 과장 등 3명을 군용물 횡령, 공문 서위조 및 동행사,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에 대해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김씨 등이 소환에 불응할 경우 기소중지 처분한 뒤 검거에 나설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