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형 공장 실수요자들이 외면...분양실적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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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중소기업의 공장입지수요를 위해 적극 추진중인 아파트형 공장이 실수요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계동.분당.성수동아파트형공장등 수도권에 건설중인 아파트형공장들의 분양률이 극히 저조해 건설업체들이 조성에 애를 먹고있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아파트형 공장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섰던 민간건설업체들의 경우 예상밖으로 분양실적이 저조하자 향후 아파트형공장건설추진도 주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공사가 건립한 중계동 아파트형공장의 경우 분양이 전혀 안되고 있는 것을 비롯,성남시가 건립한 2만7천평규모의 분당아파트형 공장도 60%이상이 분양되지 않고 남아있다. 의류업체인 C산업이 수원원천동에 건립한 1만8천평규모의 대규모 아파트형공장의 경우 40%의 금융지원에도 불구하고 분양한지 1년이 지나도록 30%이상이 미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