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한정판매품목-소비자우롱 사례 많아...소비자연맹

유명백화점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1일한정판매품목을 선정,선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상품도 준비하지 않는등 소비자를 우롱하고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지난12~14일 3일간 롯데잠실점 현대본점 신세계미아점한신코아노원점등 4개백화점의 1일한정판매품목 준비여부를 조사한 결과3개백화점의 6개품목이 매장에 준비돼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잠실점은 파울로구찌장갑 주디스핸드백 필라지갑등 3개품목,신세계미아점은 앤클라인재킷 신데렐라잠옷등 2개품목,현대본점은 엘리자베스아덴화장품이 준비돼있지 않았다. 또 한신코아노원점은 일반상품인 잠피엘신사정장을 마치 1일한정판매품목인 것처럼 허위광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연맹측은 올들어 백화점들이 1일한정판매상품을 마련해놓지 않아 헛걸음했다는 소비자고발 수십건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