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금융기관 주식매수우위원칙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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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증권시장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과 활력을 되찾을수있도록하기위해 금융기관의 주식매수우위원칙을 계속 유지하고중소기업및 설비자금 우선의 직접금융공급을 확대,기업재무구조 개선과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금융기관만 가능한 해외유가증권의 직접투자를 일반개인투자자및법인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고 종목당 10%로 제한되고있는외국인의 국내주식취득 한도확대도 한도소진추이에 따라 검토키로했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16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증권관계기관장및증권사사장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이와같은 93년 증권정책운용방향을밝혔다. 이장관은 이자리에서 "앞으로 증권시장이 안정되고 건전한 시장으로발전될 수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이를위해 실세금리의안정등 증시주변여건의 개선에 주력하고 8.24조치에따른금융기관주식매수우위원칙도 계속 유지토록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기안정적인 자금조달을통한 기업재무구조 개선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유상증자와 회사채등 직접 금융조달목표를 확대,지난해(15조5천억원)보다많은 18조~20조원정도의 직접금융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으며 시설자금및중소기업우대방안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또 연내에 "해외증권직접투자 촉진방안"을 마련,개인들의해외유가증권 투자도 허용하고 외국인의 주식취득한도 확대및 외수증권의신규설정 검토,국내및 외국증권사의 상호진출 확대등 자본시장국제화도꾸준히 강화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증권시장의 자율성제고및 공정거래질서 확립,외부감사제도의공신력제고방안등도 마련하고 채권시장의 활성화와 증권사 적자점포의통폐합및 필요할 경우의 신설,투자자문회사의 경영정상화 대책등도 검토할계획이며 이같은 문제를 종합한 자본시장발전 5개년중장기계획을 상반기중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석증권감독원장과 고병우증권거래소이사장을 비롯한증권관계기관장과 32개증권사사장 3개투신사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