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차관이자 또 연체...1월분 210만$ 송금안돼

작년말 옐친대통령의 방한전에 거의 1년동안 밀린 경협차관이자를 가까스로 갚았던 러시아가 다시 차관이자를 두달째 연체시키고 있다. 또한 은행차관 연체이자를 갚기위한 러시아산 알루미늄괴 공급계약체결도 러시아측 사정으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재무부와 수출입은행은 16일 "한국시간으로 이날오전까지 뉴욕 뱅커트러스트은행 수출입은행 계좌에 러시아정부가 1월분 소비재차관이자 2백10만달러를 입금시켜야 하나 아무 설명없이 또 연체시켰다"고 밝혔다. 러시아측은 작년 12월분 소비재차관이자 6백37만달러도 여태 입금시키지 않고있어 현재까지 밀린 소비재차관이자는 8백47만달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