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경쟁 치열할듯...후기대포기 급증, 평균 3대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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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학년도 후기대지원율이 예상밖으로 저조함에 따라 내달6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전문대의 입시경쟁이 전례없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후기대입시에서 탈락할 수험생은 37만여명으로 이들중 고득점탈락생을 제외한 상당수가 20만명가량으로 추산되는 순수전문대지망생들과 함께 전문대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 90학년도(2.9대1)부터 경쟁률이 급상승하기 시작해 91학년도 3.17대1, 92학년도 3.1대1로 연 2년째 강세를 보인 전문대입시는 지난해보다 1만5천명이 늘어난 17만4천3백30명을 모집하는 이번에도 3대1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서울시내 입시전문학원과 일선고교에서는 전문대 진학희망자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전문대입시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