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철근 올해 관납 유찰...시멘트업계, 값인상 요구

시멘트와 철근의 관납입찰이 유찰됐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공공공사에 공급할 시멘트 관수용 4백만톤(포장 2백40만톤, 벌크 1백60만톤)에 대한 관납입찰을 최근 실시했으나 응찰사들이 관납가인상투찰등으로 유찰됐다는 것이다. 조달청은 특히 시멘트업계의 관납가격인상투찰은 올해 정부의 물가안정책에도 위배될 뿐아니라 관납가를 올릴 경우 민수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이로인해 시멘트를 주원자재로 쓰고있는 레미콘등 시멘트 2차제품가격에도 파급효과가 클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관납가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운송비가 크게 올랐고 인건비상승으로 관납이채산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 올 관납가격을 적정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