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김대중씨 대학부근에 아파트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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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민주당대표는 18일 저녁 민주당 당무위원 및 의원들이 여의도 63빌딩에서 마련한 출국송별연에 참석하는 것을 끝으로 오는 26일 영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공식일정을 마무리. 김전대표는 19일 부인 이희호여사가 먼저 출국한뒤 설연휴를 동교동 자택에서 지내고 떠날 예정. 이와관련, 지난 14일 사전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 김상우보좌역은 김전대표가 객원교수로 강의 및 연구활동을 하게될 케임브리지대 부근에 김전대표와 부인 이희호여사가 머물 방3칸짜리 아파트를 구했다고한 측근이 설명. 김전대표의 수행원으로는 박금옥비서실차장이 내정됐으며 집안일을 도울 가정부가 따라갈 예정. 한편 김전대표의 한측근은 김영삼차기대통령과의 출국전 회동과 관련,"김차기대통령측에서 측근들을 통해 만날 것을 거듭 요청해오고 있으나김전대표는 `정치를 떠난만큼 만날 이유가 없다"며 거절의사를 계속 밝히고 있다"고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