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특명사건조사기능 제도적장치 마련해야...인수위
입력
수정
대통령직인수위는 19일 통일 외교 안보 정무분야에서 파악한 국정현안을 김영삼차기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인수위는 20일 경제와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현안보고를 끝으로 김차기대통령이 취임전에 파악해야할 당면 국정보고를 마칠 예정이다. 인수위는 19일 보고에서 청와대기구개편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쯤 내정될 대통령비서실장의 주관아래 작업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인수위는 다만 김차기대통령의 공약대로 사정수석비서관제를 폐지하되 기존의 사정수석비서관이 담당하던 인사자료수집 대통령특명사건조사등의 기능을 보완할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현재 청와대비서실이 직급을 특정하지않고 `수석비서관12명''으로 정원규정만 하고있기 때문에 수석비서관을 부총리 장관 차관등 어떤 직급으로 임명해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