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방시설 앞당겨 완공...서울시, 상습침수 66곳

풍납동과 개화천일대 등 서울시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수해방지 시설이 올 상반기등 완공된다. 서울시는 20일 당초 올해말까지로 예정했던 서울시내 66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펌프장 및 제방건설 보강사업을 오는 6월로 앞당겨 마무리하기로 했다. 총사업이 2천9백32억원을 투입, 지난 90년 9월부터 3개년계획으로 추진됐던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시내 주요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수해방지대책이 수립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수해대책사업에서 영등포 대림 양평2 대방 행당동 등 23개 지역에 펄프장을 새로 마련하고 신도림 철산 풍납 개봉동 뚝섬 등 21개 지역에 대해 펌프장을 보강하며 중랑천 세곡천 개화천 등17개 하천 및 수문에 대한 제방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