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종, 광고비지출규모 급증 .. 출판부문 91년비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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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종의 광고비지출규모가 급속도로 늘고있다. 20일 한국광고데이타에 따르면 서적과 학습교재등을 중심으로 한출판업계의 지난해 광고비는 1천6백78억원으로 91년의 1천40억원보다61.3%가 늘어났다. 이는 같은기간중 광고시장의 전체외형증가율 15.9%에비해 3배가까이 높은것으로 수송기기업을 제외한 전업종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매체별로는 라디오를 통한 출판물광고비가 91년의 2백3억원에서3백96억원으로 증가,가장 큰폭으로 늘었으며 TV광고비도 92억원에서1백46억원으로 58.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판업종의 광고비가 이처럼 증가한것은 독서인구확대를 위해일부출판사들이 대중광고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는데다 조기교육붐을타고시장선점을 위해 광고판촉활동이 강화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출판업체별로는 고려원이 월평균 6억~7억원이상의 광고비를투입,1백대광고주중 상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샘 대교 웅진출판사등일부학습교재사들도 대형광고주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