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당진국 합덕지점 32억원 불법대출 드러나

20일 당진경찰서와 농협 당진군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온양 제일관광호텔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합덕지점 대리 김한기씨(366)와 도피중인 김낙정씨(31)는 지난해 12월부터 김대리가 자살하기 전날인 10일까지 예산군 예산읍 명진건설 대표 이명재씨(41)와 예산읍 예산자동차 정비공업사 대표 오일환씨(34)의 부도난 약속어음을 현금으로 지출해 줬다는 것이다. 이들은 농협 예산군지부와 예산의 농협역전지점에 각각 당좌를 개설한 이씨와 오씨의 약속어음을 받은후 홍성어음교환소에 추심을 의뢰하지 않고 이씨에게 17억8천4백만원, 오씨에게 14억2천2백만원등 모두 32억6백만원을 온라인으로 각각 송금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