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들어 대기업 계열사 주식 강세 뚜렷 .. 태평향화학 8.1%
입력
수정
올들어 대형주약세현상과는 달리 대기업그룹 계열사 주식들은 뚜렷한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1대그룹의 평균주가가 지난 20일 현재연초보다 1~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강세가 가장 뚜렷한 그룹은 태평양화학그룹으로 4개사7개종목의평균주가가 연초 1만2천6백27원에서 20일 1만3천6백57원으로 올라8.16%(1천30원)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원그룹의 평균주가는 이기간중 7.66%,환화그룹은 6.74%,럭키금성그룹5.57%의 상승률을 기록한것을 비롯 삼성 대우 두산 한진 선경그룹의평균주가도 3~4%가량 올랐다. 그러나 현대그룹계열16개사 19개종목의 평균주가는 0.92% 오르는데 그쳤고쌍용그룹의 평균주가는 2.12%상승,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작았다. 이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697.41에서 700.00으로0.37%(2.59%포인트)오르는데 그쳤고 대형주는 오히려 0.66%나 떨어지는약세를 보였다. 증권전문가들은 올들어 대형주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형주가많은 대기업그룹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저가권인 이들 종목에 매기가집중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