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번호 승용차-가로수 들이받아 2명 사망...충남 홍성

22일 새벽 4시50분께 충남 홍성군 구항면 마온리 마온농공단지앞 국도에서 대천방면으로 가던 임시번호 422314호 캐피탈 승용차(운전자 강용대.25.충남 대천시 신흑동18)가 도로변의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강씨와 함께 타고 있던 김인환씨(24.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436의6)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씨의 부인 이미영씨(25)와 아들(3)등 3명이 중상을 입어 홍성의료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운전자 강씨가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려고 중앙선을 넘어섰다가 마주오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