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기지원 3조 돌파...조달청, 내자구매만 2조원
입력
수정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지난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나타났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집행한 중소기업지원 규모는 내자구매 1조9천4백41억원 시설공사계약 1조7천9백79억원 비축물량방출 7백1억원등 모두 3조8천1백21억원으로 91년보다 27.7%(8천2백71억원) 늘어났다. 조달청이 지난 81년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편 이래 지원규모가 3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전체사업규모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율도 지난 90년 41.9%에서91년 51.7%, 그리고 92년에 52.4%로 높아졌다. 지원내역을 보면 중소기업과 단체적 수의계약으로 구매한 것이 1조5천4백42억원으로 상공부가 단체적수의계약 구매규모의 73.5%가 조달청에서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