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가전업계 FA 적극추진으로 생산라인 30%이상 단축

80년대말부터 가전업체들이 공장자동화등 생산합리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생산라인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따르면 삼성전자 금성사 대우전자등 종합가전3사는 인건비상승등으로 인한 산업경쟁력 약화를 극복하기위해 지난3년간 공장자동화를추진한 결과 제품별 생산라인이 평균 30%이상 단축돼 생산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지난88년부터 공장자동화를 추진,수원공장 라인의 제품별평균길이를 2백23 에서 1백10 로 절반이상 줄였다. 이회사는 컬러TV라인의 경우 1백20 에서 현재 60 로 줄였으며 앞으로 30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이회사는 공장자동화로 인해 과거에는 가전제품을 1인당 연평균 13.2대생산했으나 지난해말에는 15.5대로 17.5%의 생산성향상 효과를 거둔것으로분석했다. 이회사는 라인단축으로 생긴 여유공간을 캠코더등 신제품 생산라인으로활용하는 한편 사원휴게실 물류창고등으로 이용하고있다. 금성사도 지난89년부터 전사적인 생산합리화 운동을 추진한 결과전자동세탁기라인을 1백40 에서 90 로 35% 단축했다. 또 냉장고및 전자레인지 라인길이도 30%이상 줄였다. 대우전자의 경우 전자레인지 생산라인을 93 에서 66 로 30% 단축한반면생산량은 시간당 1백대에서 1백10대로 10% 향상시켰다. 세탁기 생산라인도 1백50 에서 98.2 로 35% 단축하고 1인당 생산성을 28%향상시켰다. 이 회사는 생산라인의 축소에 따른 여유 공간에 대형냉장고및캠코더라인을 깔았으며 사원휴식공간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