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중국여교포 흉기에 난자당해 피살

24일 오전11시40분경 서울 종로구 원남동 한정식집 `상아''주방 침실에서 주방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중국교포 김옥자씨(42)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이집 여종업원 이명순씨(54)가 발견했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근해 주방에 딸린 침실문을 열어 보니 김씨가 흉기에 왼쪽 목부분등이 마구 찔려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23일 밤 11시반경 이집 종업원으로 일했던 조모씨(23)가 이 집을 찾아와 종업원 장석재씨(28)와 24일 새벽 2시10분경까지 TV를 보다 잠들었는데 조씨가 새벽 6시40분경 갑자기 이 집을 나갔다는 장씨의 말에 따라 조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