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동산거래 급감 ... 경기침체 영향 8.1% 감소

서울시는 지난 한해동안의 토지거래현황을 부동산등기 특별조사법에 의한 검인계약서 분석을 통해 집계한 결과, 모두 14만8천956건에 977만3천평방m(296만1천평)의 토지가 거래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1.6%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년도에 비해 건수로는 24.5%, 면적으로는 8.1%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시관계자는 이에대해 지난 88년 토지공개념제도가 일부 도입된 이래 지가안정추세가 계속되는 한편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질서가 확립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내 22개 구별로 보면 거래건수는 노원.강남.도봉.송파구가 전체의 35.9%를, 거래면적으로는 노원.강남.도봉.구로가 전체의 2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