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의 처 불질러 숨지게 한 30대 구속...강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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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내연의 처를 때려 실신시킨 뒤 불을 질러 숨지게 한서상예씨(32.회사원.서울 강동구 성내동174)에 대해 26일 현주건조물 방화 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씨는 지난 24일 오전 7시경 내연의 처인 서울 강동구 둔촌2동 김선희씨(36.주점업)의 셋방에서 "이중생활은 싫다"며 본처와의 이혼을 요구하는 김씨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방안에 있던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숨지게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