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탄 동남아파트 부실시공...벽균열 누수 주민피해

동남주택산업(대표 오병대)이 건립한 경기도 수원시 매탄동 동남아파트가 준공 6개월만에 벽균열 상수도관 파열 등 부실시공에 따른 하자가 속출해 입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26일 주민들에 따르면 4백96가구분의 장기 임대 아파트인 동남아파트 입주가 지난해 6월 시작된 이후 벽면이 갈라지고 방안으로 물이 스며드는등 각종 하자가 발생해 회사측에 대책을 세워줄 것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제대로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것. 동남주택산업측은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12개동의 균열외벽 땜질등 형식적인 보수작업만을 벌여 누수 벽 균열현상과 계량기 상수도관 동파등 주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동남주택산업측은 이에 대해 "콘크리트양생이 덜돼 이같은 하자가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지속적인 보수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