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선수주량 급감 추세...해외물동량 감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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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세계 신조선수주량은 약 1천3백50만총톤으로 전년보다 32% 감소했으며,준공량은 1천8백만총톤으로 12% 증가했고,세계의 공사잔량은전년말의 2.68년분에서 2.15년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일본해사산업연구소가 로이드통계등을 토대로 추계한 것으로 이는 해외물동량 신장률 둔화와 93년 탱커 선복량과잉으로 작년6월부터 선주들이 발주를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VLCC(20만 중량톤급 대형탱커)는 조선수급의 균형과 선가상승에 대한 예측이 작용해 발주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92년 상반기엔 1백22만총톤을 수주한데 비해 하반기엔수주량이 93만총톤으로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