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물생산량 3분의1 누수-도수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평균 상수도생산량은 5백4만톤으로 이중 3백34만톤은 사용처가 확인돼 수도요금을 징수했으나 생산량의 34.5%인 1백74만톤은 누수및 도수로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아 요금을 징수하지 못한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부터 사우나,호텔등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차례씩 계량기를 정밀검침하고 노후된 수도미터기 30만3천개를 모두 교체,도수를 막기로 했다.또 연내에 최신 누수탐지기 1백74대를 확보,전철연계지역등 누수가능성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탐지를 할 방침이다. 시는 이같은 사업으로 올해말까지 누수및 도수의 비율을 31.2%로 낮추고 96년부터는 15%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